과정이 믿음이 되지 않게 하라. (조심 8)

누구나 무엇인가에 도전하다 보면 과정이라는 것을 겪게 됩니다.  물론 그 과정이라는 것은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습니다.  때로는 잘 풀려서 하늘을 날 듯 기쁠 때도 있고, 때로는 안 풀려서 자괴감이 들 때도 분명 있습니다.  그것은 초보자이던 경력자이던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며 그저 그 종류가 다를 따름이지 일을 하며 누구나 겪는 것이 바로 그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라는 것은 그 과정의 끝에 달려있는 열매인 것입니다.

일만 그렇겠습니까?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단어 하나, 수학 공식 하나를 외워도 잘 외워질 때가 있고, 도저히 외워지지 않아 스스로가 정말 바보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  운동도 그렇습니다.  골프를 치다 보면 어떤 날은 갑자기 프로가 된 것처럼 잘 맞을 때도 있고, 또 어떤 날은 도저히 이해도 되지 않고 화도 날만큼 엉망일 때도 있습니다.  무슨 일이던 과정이라는 것은 존재하며 그 과정안에는 좋을 때와 나쁠 때, 즉 “up & down”이 다 존재하는 것입니다.

과정은 그냥 과정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과정에 불과한 것이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원하는 데로 풀려나가지 않을 경우 나는 머리가 나쁘고, 능력이 안되고, 원래 안 되는 일이었고, 시도도 하지 말라던 친구나 동료들의 말이 맞았고, 배경도 없는 나는 도전조차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등등의 마음이 들게 되고 그것이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즉 안되는 것들이 과정이 아니라 안된다는 확신이 되어 버리고, 그 이유를 찾아 나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불신이 믿음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접하는 초보가 제대로 못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입니다.  숙련된 사람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 초보자에게는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특히 무슨 일이던 최소 3개월은 정말 열심히 해야 습관도 바뀌고 어느 정도 감도 잡을 수 있을 텐데 그전에 어떤 판단을 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물론 일에 따라, 사람에 따라 3개월이 아닌 몇 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10,000 시간의 법칙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보다 적은 시간이 또는 어떤 이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기야 갑자기 일이 잘돼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식당을 시작하고 초기에 장사가 잘되는 것은 그저 새로운 식당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흔히 말하는 오픈빨) 것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음식 맛이 정말 좋아서 라는 잘못된 믿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Beginner’s Luck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서 가끔 보여지는 초보자의 행운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그 과정이 믿음이 되어버려 스스로의 오만함에 빠져 버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과정은 그저 과정일 뿐임에도 그것이 믿음이 되어버리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기야 지속적으로 더욱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살면서 전문가가 된다 해도 그것은 그저 남들보다 좀 더 안다/잘한다 정도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른, 그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의 반복일 뿐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완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모든 것은 그저 과정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공은 여정이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다하기 전에 실패로 결론내지 마라.

과정이 믿음이 되는 순간 모든 것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가 되어 버립니다.  실패가 된다는 것입니다. 과정에 불과한 것을 “나는 능력이 안돼!”라고 단정하는 믿음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특히 제대로 된 최선(참조 1 – 최선의 정의)은 해보지도 않고 “이건 원래 안 되는 일이었어!”라고 단정하는 믿음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과정이 그렇게 믿음으로 변하는 순간 결론이 되어 버립니다.  “믿음대로 되리라”는 말은 그저 단순한 기독교의 가르침 중 하나가 아니라 삶 속에서도 100% 적용되는 것이고 수많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검증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될 때까지 하라는 것도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이 다하기 전까지는 진단과 판단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시간이 다하기 전까지 필요한 것은 “간절함”, “집중력”, “행동력” 입니다.  3, 6, 9 개월 또는 각 목표의 성격에 맞는 시간표가 있어야 올바른 목표인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떤 결과를 만들겠다는 목표만 생각하고 뛰어야 합니다.  과정속에서 벌어지는 것들에 붙잡혀서 그것으로 결론을 내지는 말아야 합니다.  결과를 계산해야 하는 그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의 과정 속에서 부딪치는 모든 것들은 그냥 겪어야 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처절하리 만치 현실적인 분석과 판단을 해야 하는 시간은 반드시 옵니다.  그때까지 본인이 겪는 모든 과정, 어떤 과정이던 그것을 믿음으로 변환시켜 일찍 결론을 내고 실패하는 참담한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리합니다.

혹시 지금 어려우십니까?  잘 풀리지 않고 있습니까?  “No”라는 대답을 들었습니까?  실패한 것 같으십니까?  그것들은 그저 과정에 불과합니다.  결코 당신의 능력이 부족해서도, 원래 불가능한 것이어서가 아닙니다.  그저 되기 위한 배움의 과정이고, 되어 가는 과정이고, 격어야만 하는 과정일 따름입니다.

특히 어려운 과정, 힘든 과정, 불편한 과정,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과정이 믿음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거의 100%에 가까운 확률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결과나 성공은 이미 누군가가 이루어 낸 적이 있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은 시작과 끝 사이에 존재하는 힘든 과정이 믿음이 되어 성공을 포기해 버리는 그 순간 일 것입니다.

과정이 믿음이 되는 것을 경계하고 과정속에서 또 한 번의 배움을 통해 성공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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