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Definition) – 1. 겸손

겸손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겸손”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사실 인격과 대인 관계 등을 이야기하다 보면 “겸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성공학과 리더십, 자기개발 분야에서도 하나의 중요한 성공인자로 다루어지는 주제가 바로 “겸손” 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글을 통해 “겸손”의 정의가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는 가장 일반화된 생각에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겸손 =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는 것이 정말 “겸손”의 정의가 맞는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면 “겸손”의 정의와 가치 또는 혜택을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겸손”의 정의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나를 낮추는 태도”는 “겸손”이 아니라 “겸허”의 개념입니다. (국어 사전 참조)  국어 사전에서 말하는 “겸손”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있음” 입니다.  이 사전적 정의에는 나를 낮춘다는 개념은 없습니다.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자기 중심적이 아닌 상대 중심적인 자세만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겸손”은 나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내가 상대를 존중하는 인격적 성숙함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인격적 성숙도에 관한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나를 낮추는 “겸허”함을 상대를 존중하는 “겸손”과 혼동되어 사용되는 사회적 통념에서 발생합니다.  분명 “겸허”와 “겸손”은 구분되어지는 것이며 (그 차이는 다른 글을 통하여 좀더 나누어 보겠습니다.) “겸손”은 분명 나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내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인격적 성숙함에 대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겸손으로 포장하지 마라.

상담을 하다 보면 겸손으로 포장된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겸손”에 관한 잘못된 정의(定義)와 이해, 그리고 바르지 못한 적용으로 인해 상담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못하고, 적응에 실패하고,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저 게으름 또는 현실 안주형 삶의 자세와 같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부족해서요”라는 자세를 보이고 그런 말을 하며 겸손한 사람으로 스스로를 포장하고 위로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부족하니 배우겠다는 배움의 자세가 내제된 의미로 이야기하는 분들도 분명 있고 그런 분들과의 대화는 즐겁고 보람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도전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 변화를 두려워하는 내면의 모습을 알면서도 “겸손”이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포장하고 위로하며 자족하는 모습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렇게 본인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간절함이나 결단도 없이 그저 “겸손”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 있는 경우 어떤 조언도, 상담도, 멘토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나를 낮춘다.’는 개념 자체가 나를 중심에 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나오는 것이며 ‘나는 나를 낮출 줄 아는 사람이다.’라는 교만의 자세가 있기도 한 것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게도 됩니다.  자신은 겸손한 사람이라며 상사에게 필요한 말, 해야 할 말을 (사실은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면서) 하지 않거나 자리를 피하기도 합니다.  조금 듣기 싫은 상대의 의견이나 대화에 경청하기 보다는 “겸손”해야 한다면 말을 막고 훈계만 하려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혹시 “겸손”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 도전에 대한 두려움, 단순한 게으름 등을 숨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현실 도피를 “겸손”이라는 단어로 포장하며 하루하루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는 부족합니다,”, “제가 어떻게?” 등의 언어를 겸손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포장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자기중심적 사고(思考)를 포장하거나 교만의 자세에서 “겸손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겸손이라는 미덕이 아니라, 반드시 부수고 깨어버려야 하는 자신의 위선이며 도피의 모습일 것입니다.

겸손이 주는 혜택

사전적 의미가 그렇듯 “겸손”은 누가 누구의 위라고 하는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인격적 성숙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겸손”은 어찌보면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한 정확한 현실 인식을 통해 (1)필요한 변화를 인식하고 (2)방향성을 분별하며 (3)상대의 가진 것을 존중함으로 상대로부터 (4)배울 것을 찾고 (5)배움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겸손”이며, “겸손”이 주는 혜택이요, “겸손”이 주는 새로운 기회, 성장의 기회일 것입니다.  

수많은 성공자들의 모습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에게서 교만함도 찾을 수 없지만 흔히 실패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겸손으로 포장된 낮춤의 모습”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분명한 “자기 인식”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당당함으로 세상을 대하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넘치는 자신감과 자존감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겸손함”이라는 상대를 존중하는 그들의 인격적 성숙도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관계를 만들고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갑니다.

정리합니다.

인도의 철학자 브하그완은 겸손은 용기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높이는 것이라 합니다.  겸손은 약자가 아니라 강한자가 가진 “Self-Control” 능력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낮추는 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를 낮추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겸허입니다.  겸손은 상대를 존중함으로 나를 세우는 것입니다.  즉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올바른 지성, 상대가 가진 장점을 장점으로 볼 줄 아는 안목과 인격적 여유, 상대에게서 배울 것을 찾고 배우려는 자세처럼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겸손인 것입니다.  겸손은 그렇게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한 인격의 표현인 것입니다.

겸손은 그렇게 배움의 지경을 넓히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엄청난 힘을 제공하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환경을 바꾸며 나를 세우는 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강한 당신, 용기 있는 당신,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당신에게서 드러나는 당신의 겸손이 당신을 세우고 당신의 성공 여정에 힘을 더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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