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수준이 아니라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

고백을 하자면 저는 부자로 사는 성도들의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이런 집에, 이런 차를 몰며 삽니다.”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자신의 소유를 자랑하며 그것이 신앙의 척도인양 자랑하듯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때 참 불편합니다.  결코 저는 하나님의 축복을 부인하는 것도 아니며 그런 축복을 받는 것이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이왕이면 그리스도인들이 부자로 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큰 부자도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축복의 이유는 알았으면 한다.

한마디로 경제적 축복은 자기 잘 먹고 잘 살라고 경제적 축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축복이 마치 본인의 생활수준(standard of living)의 향상이 핵심 목표인양 자기 자랑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축복의 정도가 신앙의 척도인양 표현되는 그들의 말과 태도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이 생기고,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기복신앙의 문화가 자신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축복 위주의 잘못된 기복신앙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선교의 길이 오히려 막히는 것도 우리는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경제적 축복은 생활 수준(standard of living)의 향상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삶의 질(quality of living)의 향상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경제적 축복은 각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라고 주어지는 도구로서 이웃을 더욱 여유롭게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능하게 하고 베풀어야 할 곳에 베풀 수 있는, 즉 주어진 역할을 기능적으로, 효율적으로 다 할 수 있는 현실적 역량을 재공하는 도구인 것입니다.  시간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화평을 나누고, 경제를 나눔에 있어서 더욱 넉넉히 나눌 수 있도록 주어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이며 (고후 9:8) 그 중 하나가 바로 경제적 축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리더로서의 삶의 질의 향상

한마디로 만약 기업을 하고 있다면 (규모와는 상관없이) 그 기업체를 통해 주어지는 경제적 축복은 그 기업을 이끌어가는 사장의 생활수준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면서 생활수준의 향상은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과론적인 부분이며 주된 목적은 그 기업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과 소비자/고객/손님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회제공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굳이 기업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경제적 축복을 누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삶속에서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혹은 그리스도인 리더로서 받는 경제적 축복은 생활 수준의 향상이 아니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시는 소유에 감사는 하되 자랑은 하지 마라.

“생활 수준 (standard of living)”의 향상은 소유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삶의 질 (quality of living)”은 사명을 이루어 가며 나누는 삶 속에서만 가능하게 됩니다.  어떤 집에 살고, 어떤 차를 몰고, 어떤 가방을 들고, 어떤 수입을 누리고 있는지를 자랑하는 사람이 우리 그리스도인 리더들 중에는 없기를 바랍니다.  물론 주시는 은혜는 감사로 받아야 하고 그 소유를 통해 넉넉하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시간을 나누어 주고, 관심을 나누어 주고, 사랑을 나누어 주고, 재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기회가 가능하게 됨으로 “삶의 질”조차도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소유의 목적, 경제적 축복의 목적은 말씀에서 이야기하듯 자랑이 아니라 더욱 모든 것에 넉넉히 나누어 주고 선한 일을 행함에 부족함이 없게 하고자 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경제적 축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저는 “변화를 위한 변화”라는 주제의 강의를 자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성공은 소유가 아니라 이루어가는 과정 속에서 어떤 사람이 되어져 가는가에 의해 결정난다!”라는 짐론의 명언을 자주 인용하기도 합니다.  “성취”와 “성공”이라는 개념의 차이속에서 경제적 성장, 소유, 세상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성공의 개념만을 놓고 본다며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들이 사실 축복이 될지 저주가 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특히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혹시 경제적 축복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면 어떤 그리스도인으로의 모습으로 성장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도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말씀에서 보듯 넘치게 주시는 이유가 바로 그로 인해 더욱 넉넉하고 선한일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함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주시는 경제적 축복이 진정한 축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합니다.

“주시는 경제적 축복의 이유가 생활수준의 향상이 아니라 삶의 질의 향상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더욱 나눔이 많아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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