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에게서 배웁니다. (1)

올바른 의도를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사사기 14:9

사체에 손을 대면 안 되는 나실인임에도 불구하고 죽은 사자의 몸에서 꿀을 따서 자신도 먹고 부모에게도 가져다 먹게 하는 삼손의 이야기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삼손은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저 꿀을 어디서 가져왔는지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을 뿐 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세상의 기준, 정직해야 한다는 세상의 기준,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아야 좋은 자녀라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자면 삼손에게는 잘못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사체에 손을 대면 안 되는 나실인 삼손이었기에 그 말을 하지 않은 이유는 분명 다른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자신의 죄/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지켜야할 것을 지키지 못한 것을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며 세상은 어차피 내 마음, 내 중심을 볼 수 없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의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잘못이 아닐 수도 있고, 숨기는 것이 선한 일이 될 수도 있고, 윤리와 도덕으로 희석시킬 수도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불가능 한 것입니다.

크리스천 리더가 사업을 하며 절세라는 명분으로 탈세를 하는 것도 그렇고, 흔히 이야기하는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도 그렇고, 현실적 전략이라며 내세우는 것도 그렇고, 관습이라며 합리화하는 것들도 그렇고… 어찌보면 그러한 모든 것들은 현명하고, 타당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크리스천 리더로서의 우리는 행함에 있어서 그 의도를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윤리와 도덕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아야 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외면으로 보여지는 것들로 우리를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고 평가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행하는 행함의 보여짐이 아니라 의도 또한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의도를 가져야 합니다.

기도합니다.

“보여지는 것뿐 만이 아니라 마음에 가지는 의도 또한 예수 닮아가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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