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요구하는 균형 – 4. 외면적 칭찬과 내면적 칭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다. 나의 대학원 시절 스승이기도 했던 켄 블랜차드의 서적으로 한국은 물론이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칭찬에 대한 교과서와 같은 서적이다. 칭찬은 동기부여를 하고 긍정의 힘을 끌어올리며 애정을 느끼게 하고 성취감을 비롯한 인생에서 추구하는 여러 만족감을 여러 각도에서 채워 주기도 하고 풍족함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감정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세상에서 칭찬받고 기분 나쁠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며, 무언가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받기를 기대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단언해도 좋을 것이다. 칭찬은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여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칭찬은 살 맛나게 하는 보약과도 같다.
칭찬도 내면과 외면의 칭찬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자녀의 모습을 보며 칭찬을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부모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편향된 칭찬이라는 것을 아는가? 부모의 칭찬을 가만히 들어보면 대부분이 외면적인 것들을 칭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가 우수한 성적을 받으면 똑똑하다고 칭찬하고 예쁜 아이는 예쁘다고 칭찬한다. 인사를 잘하면 착하다고 칭찬을 하고 태권도를 뽐내면 씩씩하다고 칭찬한다.
물론 그러한 내용의 칭찬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필요한 칭찬들임에도 틀림이 없다. 그저 많은 칭찬이 외면으로 보여지는 것에만 치우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성실, 노력, 인내, 배려, 화평, 존중 등의 내면적 가치를 칭찬하는 것도 잊지 말았으며 하는 바램이다.
깨어진 균형은 위험하다.
성적이라는 우수성만 칭찬하다 보니 그 아이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무슨 짓이던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판사, 변호사, 의사와 같은 직업들처럼 그런 외면적인 것을 가져야만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오히려 사회의 악이 되어 버리는 결과를 우리는 이미 많이 보고 있다. 1등만을 강조해온 교육 속에서 자란 그 1등이라는 사람들의 갑질을 보아왔고, 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은 과연 어떤 칭찬을 들으며 자랐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1등한 것, 좋은 학교에 입학한 것, 장학금 받은 것 등 외면적인 것들에 대한 칭찬이 대부분이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와 더불어 겸손, 배려, 나눔, 공정 등과 같은 내면적 가치에 대한 칭찬 또한 해 주었다면 그들의 그 “1등” 됨은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가 되고, 그들은 존경받는 인재가 되지 않았을까? 어찌보면 그렇게 사회악이 되어버린 “1등”들은 균형이 깨어진 칭찬의 피해자인지도 모른다.
혹시 예쁜 여자아이의 그 예쁨 만을 칭찬을 한다면 그 여자 아이는 무엇에 집중하는 여자 어른으로 성장할까? 똑똑한 아이에게 두뇌의 우수성만 칭찬한다면, 힘이 좋은 아이에게 힘에 대한 칭찬만 한다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할까? 가만히 상상해 보면 칭찬이 한 사람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력은 무서울 정도로 엄청난 것이다.
깨어진 칭찬의 균형은 안정된 성장의 균형을 망가트리고 만다. 즉 편향적 칭찬은 편향적 성장을 초래하고 더 나아가 한 사람의 인성은 물론이요 속한 조직의 조직문화에도 균열을 초래하는 씨앗이 되는 것이다.
어떤 칭찬을 듣고 싶은가?
스스로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혹시 외면적인 것들에 주목하고 있지는 않은가? 보여지는 것들, 가진 것들에 대해 관심을 받고 칭찬 듣는 것에 치중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듣고 있는 칭찬이 외면적인 것들에 너무 치중되어 있다면 왜 그런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만약 듣는 칭찬의 대부분이 직책, 수입, 집, 자동차, 명품과 같은 외면적인 것들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라면 그것은 다른 내면적 가치의 부족함 일 수도 있다. 소위 성공했다는 분류에 들어가는 사람들 중 부러움의 대상은 되지만 존경의 대상은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 부러움은 당신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당신이 가진 것들에 대한 인정인 것은 알았으면 한다. 혹시라도 존경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존재감의 인생을 살고 싶다면 자신에 대해 남들이 어떤 칭찬을 하는지 들어보고 진단해 보기 바란다.
성공, 특히 좋은 성공은 균형을 필요로 한다. 칭찬도 필요한 균형이 있다는 것을 나누어 보았다. 이 글을 통해 “듣고 있는 칭찬”과 “하고 있는 칭찬”이 균형 잡힌 것들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 균형을 통해 좋은 성공자가 되고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성공도 하고 존경도 받을 수 있는 멋진 어른의 모습, 성공자의 모습, 리더의 모습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질문합니다.
- 최근 해본 칭찬은 외면적인 것인가? 내면적인 것인가?
- 최근 들어본 칭찬은 외면적인 것인가? 내면적인 것인가?
- 어떤 칭찬을 누구에게 3일안에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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