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기업의 결정권자 여러분…
“당신의 판단과 결정은 하나님의 관점과 자본주의의 관점 중 어느 것에 그 중심을 두고 있는가?”
크리스천 기업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리더라면 반드시 질문해 보아야 한다. 자신의 판단과 결정이 자신의 인생뿐만이 아니라 기업과 조직에 속한 하나님이 사랑하는 하나님의 다른 자녀들의 삶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사업체, 조직, 가정 등의 맡기신 모든 것의 구성원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쓰임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기업은 세상의 기업이 분명 달라야 한다면 그 기업을 이끄는 결정권자들의 판단과 결정 방식 또한 달라야 할 것이다. 쉽게 보자면 그것은 그 출발지가 자본주의의 관점이냐 하나님의 관점이냐 라는 것의 차이다. 그 출발점의 차이는 경영방식, 제품개발, 가격책정, 마케팅과 영업 방식 등 모든 면에 적용되고 또한 작용하여 다른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낸다.
얼마전 필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어느 정도는 신앙적 안타까움을 가지게 한 일이 있었다. 잘 아는 어느 기업의 재고처리 방식에 실망한 것이다. 그 기업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들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세일을 재고 털어 내기를 한 것이다. 물론 고객들이 구매하고 모두 사용할 정도의 기한은 남아있었지만 차라리 “유통기한 임박 제품 특별 세일”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누가 보아도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들을 털어내는 것이 보이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보이는 행위였다. 물론 그들의 방법이 재고 해결과 매출을 위한 자본주의적 접근으로서는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방법은 아닐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은 최소한 우리에게 유통기한 다 된 것을 덤으로 몇 개 더 주면서 그동안 애쓴 것에 대한 칭찬이라고 떠벌리는 그런 분은 아니시다.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기에 생각하고 질문해 본다.
- 재고 해결과 매출 발생이라는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좀 더 기독교 기업다운 판단과 결정을 했으면 어땠을까?
- 자본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기업의 문제 해결방법을 찾는 훈련이 좀 더 되어져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러한 질문을 하는 크리스천 리더들이 있는 기업이었다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문제 해결방법을 찾는 훈련이 되어져 있는 크리스천 리더들이 있는 기업이었다면 최소한 “가정의 달 맞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이라는 말로 포장을 하며 재고를 밀어내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세상의 기업보다 더 높은 기준을 가져야하는 기독교 기업의 마케팅/영업 행위였기에 더욱 부정적으로 보였는지도 모른다. 고객들을 그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유통 구조속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존재로 보아야 하는 크리스천 기업이라면 좀 달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경영되어지는 크리스천 기업이 더욱 많아지고, 그것을 세상에서 풀어갈 줄 아는 크리스천 리더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기도합니다.
“주신 기업을 감당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경영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리더가 되게 하시옵소서. 세상의 기준을 넘어 하나님의 기준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경영하는 지혜있는 자가 되어 주님께 영광이 되는 기업과 리더가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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