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탓하지 말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 3:12

아담은 하와로부터 선악과를 받아먹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어찌된 일인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하는 아담의 대답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라 하신 여자를 탓하며 하는 말입니다. 그의 대답은 하나님과 그녀를 창조하여 아담 옆에 두신 하나님을 탓하는 모습입니다.  즉 자신이 선악과를 먹게 된 것은 여자를 만든 하나님 탓이고 선악과를 따온 하와 탓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하와가 이야기 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아담이 귀찮아서 물어보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알면서도 그냥 어차피 따온 것이니 평화를 위해 그것을 그냥 먹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담이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 알면서도 그랬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먹는 결과는 만들어졌고 그것은 아담의 결단이었고 아담이 선택한 행동의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질문에 “남 탓함”으로 변명하며 그가 왜 먹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이런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내 책임을 생각하거나 이야기 하기전에 누군가를 탓하거나 상황을 탓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탓하는 경우도 사실 있습니다.  특히 조직을 이끌며 수 많은 사람속에서의 갈등구조속에 있는 리더들이 참으로 빠지기 쉬운 함정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리더인 나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환경을 탓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체면을 차리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는 것입니다.

때로는 정말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본인만 몰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도피의 마음일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체면차림이 저변에 깔린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가 되었던 (몰라서 그랬던 알면서도 그랬든) 어쨌든 행동을 결단한 책임과 실제로 행동으로 가져간 것은 본인의 것이기에 책임 또한 자신에게 있음을 인지하는 주인의식의 부족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과정에 대한 책임도 있기에 하와에게도 벌을 주셨지만 아담이 그 열매를 먹게 된 결과는 아담의 결정이고 아담의 행동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회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리더에게는 과정과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주어집니다.  하나님도 아시고 옆에 사람도 아는데 나만 몰랐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묵상의 부족이고 관심의 부족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몰랐더라도 책임은 존재합니다.  알면서 묵인하고 행동했다면 그 또한 회피할 수 없는 리더의 큰 잘못이며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말씀에서 아담이 보여주는 남 탓하는 모습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경계해야 하는 모습임에는 분명합니다.  때로는 일이 마음같이 풀리지 않을 때, 문제가 생겼을 때, 원하는 결과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관계의 문제가 생겨 감정이 상하고 머리가 복잡해 질 때…  그 순간은 남 탓을 하는 순간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 크리스천 리더로서 올바른 책임지기가 되는 것일까?”라는 묵상과 고민, 기도와 결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크리스천 리더는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하기에 더욱 책임지기에 빨라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기억납니다.  “은혜를 받았다는 것, 은사가 있다는 것,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더 알게 되었다는 것이며 그것은 더 큰 책임을 지게 되었다는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알면 알수록, 성장하면 할수록, 결과가 만들어질수록, 리더가 되어 갈수록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은 현실인 것입니다.  남 탓하지 말고 책임질 줄 아는 리더들이 세상에는 더 많아 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과 제가 그 안에 꼭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합니다.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크리스천 리더가 되게 하시옵소서.  남 탓, 환경 탓을 하지 않음으로 책임을 다하게 하시고 그 과정이 배우라 하시는 것들을 배우는 기회가 되도록 지혜를 허락 하시옵소서.  그러한 과정속에서 주님 보시기에 좋은 크리스천 리더의 모습으로 성장하며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종의 모습으로 살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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