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8. 당신의 판단 기준은 무엇입니까?

모든 인간에게 선택의 순간은 있습니다.  단순히 보자면 외식을 하며 메뉴를 선택해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인생의 큰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학교, 직장, 사업 등의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고, 배우자 선택 주거지 선택 등과 같은 삶의 질과 연관된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선택에서 또다른 선택으로 이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택을 하기 전 우리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물론 단순히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결정한다면 과거의 기억을 더듬거나, 맛을 생각하거나, 분위기를 생각하고. 때로는 맛집을 검색하기도 하며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모든 선택의 전제조건에는 그 선택의 기준이 되는 판단의 과정을 겪게 됩니다.  즉 판단이 되어야 선택을 하게 된다는 아주 단순한 과정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택 이전에 판단의 과정이 존재하는 것처럼 판단 이전에는 정보의 수집 단계가 존재합니다.  맛집을 고르며 인터넷을 검색하기도 하고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학교를 선택하며 학교의 랭킹을 보거나 가능한 학과목을 알아보기도 합니다.  직장을 선택하면서는 연봉, 직장 분위기, 또는 인생 선배들의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사업을 하면서는 큰 돈을 지불하며 컨설팅을 하기도 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곳을 방문하여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판단을 위해서는 정보의 수집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렇게 선택이라는 것에 도달하는 과정을 순서데로 보자면 (1)정보를 수집하는 단계, (2)수집된 정보를 근거로 판단을 하게 되는 단계, 그리고 그 판단을 기준으로 마음을 결정하는 (3)선택의 단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수는 판단과 선택의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있느냐는 정보 수집의 단계에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정보의 질에 의해 판단의 질이 결정나고, 그 판단의 질에 따라 선택의 질이 결정나게 된다는 흐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판단의 질은 정보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그러한 과정이 이해된다면 판단의 질은 정보의 질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다는 현실적 논리가 정립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짜뉴스를 경계해야 하고, 유투브 등이 제공하는 편향된 검색 노출 기능을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부산에 갔다가 맛집을 검색하여 갔다가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우리의 삶속에는 분명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의 질은 중요합니다.  좋은 정보가 취합되어야 좋은 판단이 가능하고, 그래야 좋은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은 굳이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동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계발, 성공, 리더십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판단은 양질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아집에서 변화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래의 성공을 기대하는 것도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무리수가 있습니다.  실패한 사람의 의견을 통해서는 안 되는 의견만 듣게 될 것입니다.  편향성은 누구에게든, 어디든 존재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경험, 전통, 관례, 습성 등을 통해 의해 축적된 것들입니다.

얼마전 책도 쓰고 많이 알려진 어느 유명한 대학의 경제학 교수의 강의를 듣고 난 후 컨설팅을 업으로 하는 분들과의 대화가 기억납니다.  (그 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이기에) 그 교수님의 이론과 업적은 인정하고 존경하지만 이제는 그 분의 틀을 깨야지만 혁신이 가능한 시대를 살면서 굳이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하며 그분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가 의문스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깨어져야 할 것들, 바뀌어야 할 것들, 변화되어야 할 것들을 바탕으로 그 위에 미래를 세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정보는 넘쳐나고 세상은 정말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정보의 빈부격차 또한 심하게 생기는 기이한 현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같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누구는 배움의 도구로 활용하여 배움을 높이고, 누구는 게임이나 영화보는 것으로 편향되어져 있기에…)  전문가가 아님에도 머리에 들은 것은 많아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도 넘쳐납니다.  대학도 교육이 목표가 아니라 학위가 목표가 되어 대학 본연의 취지와 문화가 변형되고 있는 것을 보면 슬프기도 합니다.  그만큼 좋은 정보를 접하기도 힘들고 알아보기도 힘든 정보의 혼란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내가 가진 정보의 질은 어떤가?  나에게 전달되는 정보는 어떤 의도로 또는 어떤 경로를 통해 전달되고 있는가? 등에 대한 진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공은 선택에서 출발합니다.  그 선택의 질은 판단의 질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판단의 질은 정보의 질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정보의 질에 대한 검증의 시간은 필수입니다.

당신의 판단 기준이 되는 정보의 질은 어떻습니까?

멈춤의 시간을 통해 진단의 시간을 가져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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