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아니라 마음의 평화가 기준이다. (진정한 성공 2)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가졌는가를 기준으로 성공을 가늠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돈, 부동산, 명예, 직위, 학벌 등등의 것들을 기준으로 성공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앞 글을 통해서 그러한 것들은 성공이 아니라 성취의 영역이라 정의합니다. 그리고 저는 성공의 첫째 기준은 마음의 평화이고 마음의 평화는 건강, 관계, 감성, 경제 등의 것들이 균형 잡힘으로 가능하게 되는 평화로운 내면의 상태를 말합니다.  즉 외면적으로 측정 가능한 소유가 기준이 아니라 마음의 안정된 평화가 성공의 첫번째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원하는 당신을 위하여 마음의 평화를 위한 기초 조건 몇 가지를 아래와 같이 나누어 봅니다.

건강해야 한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필요한 조건 중 첫째는 건강입니다.  건강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가능성의 기초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행복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일을 하던, 취미 생활을 하던, 공부를 하던, 놀던,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던, 여행을 하던 그 모든 것은 건강해야만 가능해집니다.  

혹시 반려견이 있으십니까?  저희 집에는 공주라는 이름을 가진 시추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 공주가 아프면 집안 분위기는 우울해 집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물며 반려견이 아파도 그런데 가족 중 하나가 아프면 어떨까요?  온 집안이 우울해지고, 불안해지며, 가정의 평화로움은 그 뿌리부터 흔들릴 것입니다.  한마디로 건강하지 못하면 평화는 끝나고 불행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모두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며 마음의 평화를 위한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관계도 중요하다.

그 다음은 관계입니다.  인생사 자체가 가정에는 가족과, 일터에서는 상사와 동료들과, 학교에서는 선/후배와의 관계들이 있고, 고객과의 관계, 거래처와의 관계 등 여러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인정해주고 인정받고 등의 사랑과 관심속에서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는 안정감을 누리게 되고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사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이해와 신뢰의 기둥을 굳게 세우고 있을 때 우리는 관계속에서의 평화를 맛보게 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사랑해 주는 사람, 사랑해 줄 사람이 없다면 그 인생은 외롭고 불행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어느 누구도 성공한 삶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자아성취도 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삶에 대한 “채움”의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룸”이라고 하는 “소유”의 개념과는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흔히 이것을 자아 성취라고도 말합니다.  가족의 행복도 좋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는 것도 좋지만 인간은 자신이 정의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꽉 찬 것 같은 삶”을 원하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이루고도 허전함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이 “이룸(achievement)”과 “채움(fulfillment)”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무구치 슈는 그의 책 속에서 사회가 제시하는 성공의 개념과 가치 선택에 대한 자유를 통한 자기 인생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소위 성공은 사회나 조직이 명령하는 대로 행동하고 기대받은 성과를 올리는 것을 의미하지만 사르트르는 그런 건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고 단정했다. 그리고 자유롭다는 것은 사회나 조직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손에 넣는 게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 사르트르 또한 조직과 사회가 들이대는 척도를 보며 자기기만에 빠지지 않고 완전한 자유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예술 작품처럼 창조해 내야만 자신의 가능성을 깨달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pg. 96~7)”

이것은 사회가 정립하고 주입하는 성공의 개념과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며 자신의 삶의 의미를 성취해 나가는 자아성취라는 개념에서의 성공을 비교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누구를 위한 결과가 진정한 성공인가?”라는 질문을 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자아성취”라는 것 때문에 육아에만 매달려 살아온 어머니들의 삶에 대한 고뇌가 생기기도 하고, 은퇴를 앞둔 아버지들에게서 삶에 대한 회한이 보이는 것입니다.  열심히 소유를 위해 달려오고, 생각했던 목표를 성취한 사람의 마음에서 “나라는 존재는 무엇이며 지금까지의 나의 삶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삶이었는가?”라는 탄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무엇인지 모르게 잘못된 삶을 살았다는 인생 실패의 깊은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살았다.”는 탄식이 나아기도 합니다.  당신의 부모가, 당신의 친구가, 또는 당신 스스로도 그런 탄식이 있을지 모릅니다.

자아성취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수록 삶 전체는 뿌리부터 흔들리고 마음의 평화는 깨어지게 됩니다.  무엇을 소유해도 자아성취에 대한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그 인생은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즉 실패한 인생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돈도 필요하다.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그 평화를 유지하려면 물론 돈도 필요합니다.  돈 걱정이 없는 삶, 즉 엄청난 부자는 아니라 하더라도 최소한 빚은 없어야 할 것이고, 인간이 삶속에서 누려야 하는 최소한의 것들은 누려볼 수 있을 만큼의 타당한(reasonable) 경제상태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자녀가 하고 싶은 공부도 시킬 수 있고 가끔 가족여행 정도는 다녀올 수 있는 정도의 여유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궁궐 같은 집이 행복을 줄 수는 없지만 가족의 행복을 담을 집은 필요하다는 이야기처럼 흔히 이야기하는 엄청난 부자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것들은 누릴 수 있는 정도의 경제적 여유는 있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돈은 필요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려고 해도 돈은 필요합니다.  취미생활을 하던, 자아성취를 하던 최소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가능한 것들입니다.  어느 강의에서 돈 걱정만 없어도 부부싸움의 70~80%는 없어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납니다.  그러니 돈은 벌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돈은 행복을 위해 분명 필요한 것입니다.

균형감이 주는 평화

성공이라는 것이 인생에서의 만족도라고 생각할 때 성공이 단순히 소유에 의해 결정 나지 않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조금 덜 소유해도, 조금 덜 부자여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공은 균형이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티븐 코비 또한 그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라는 책을 통해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유산을 남기는 삶”이라는 개념과 균형을 이야기하며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와 궁극적인 성공의 개념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는 균형을 왜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평화라는 것에서 찾았습니다.  어느 날 밤 아무 걱정없이 평안함 속에서 잠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제 모습에 감사하며 기도하던 중에 바로 이런 평안함이 축복이고 성공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을 제 인생의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평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그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것입니다.  깨닫고 보니 그것은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반려견을 포함한), 가족 친지 친구 간의 관계가 행복하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빚도 없으면서 별 돈 걱정 없는 삶이 주는 그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사는 삶이 성공한 삶이었던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성공의 개념을 “성취와 소유”로 정립하고 그 개념을 교육과 미디어를 통해 끈임없이 주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성취와 소유”만을 향해 미친 듯 달려가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는 결국에는 건강도 잃고 가정을 잃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이루고 원하던 것을 소유하고도 정말 중요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실패한 삶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어져 버리는 불행한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소유하십시오.  소유가 성공의 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인 것은 분명합니다.  균형 잡힌 건강, 관계, 자아성취를 위해 소유는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  단 소유의 노예는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잘못하면 소유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소유의 노예가 되어 인간됨을 상실하고 인생에 실패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마음의 평화를 위한 기초 조건 네가지 – 건강, 관계, 자아성취 그리고 소유 – 중 하나라도 비거나 부족한 부분이 생기면 마음의 평화는 깨어지고 불안함이 스며들게 됩니다.  행복은 무너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 균형을 잘 잡으십시오.  그리고 균형 잡힌 성장을 거듭한다면 성공은 시간속에서 자연스러운 열매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만약 사랑하는 모든 존재가 건강하고, 그들과의 관계가 화목하며, 하고 싶을 일을 신나게 하면서 사는데 큰 부자는 아니어도 돈 걱정 없는 삶을 살며 마음이 평안하다면 당신의 삶은 어떨까요?  

분명 행복하다! 성공한 삶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그런 마음의 평화를 가질 수 없다면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소유한들 결코 성공한 삶이라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삶, 성공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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