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지내다 가지 않도록 도우소서!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의 시체를 가지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사사기 16:31
위의 말씀을 대하며 제가 자기계발과 셀프-리더십에 관한 글 중 “진정 두려운 것은 죽음이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글(참조 1)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글을 쓰며 저는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이대로 살다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라는 저의 두려움에 대해 나누어 봤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 두려움이 저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고 매일 아침 일어나 새로운 것을 공부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또 다른 하루에 도전하게 하는 힘을 제공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본문은 삼손의 삶이 그저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로 마무리되어 정리되어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사들과는 참으로 비교되는 묘사입니다. 사사 옷니엘을 통해 평화를 누렸던 것이 기록되고 (사사기 3:11), 사사 에훗을 통해 80년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으며 (사사기 3:30), 드보라의 업적은 40년의 평화 (사사기 5:31), 그리고 기드온을 통해 또다시 40년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는 기록이 존재합니다 (사사기 8:28). 즉 다른 사사들은 역사속에서 그들의 주어진 사명을 이루고 그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으며 그들의 생이 정리되고 기록되었지만 삼손의 그저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라는 말로 그의 삶이 정리되고 마무리가 된 것입니다.
저는 제가 얼마나 살지는 모르지만 삼손처럼 그냥 “OO년 동안 지냈더라!”라고 그렇게 제 인생이 정리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관 속에 누워 “그냥 그렇게 지내다 갔다!”라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지내다 가는 것”은 사실 저희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도 그 정도는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살다 가기에는 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뒷배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도 계십니다. 그렇기에 “그냥 그렇게 지내다 갔다!”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 될 것 같고, 그렇게 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더욱이나 크리스천 리더라면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뜻을 가져야 하고 숭고한 명분을 가져야 하며 다른 차원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명령도 받았고, 다르게 살 수 있는 능력 또한 주셨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크리스천 리더에게 “이대로 지내다 가는 것!”이야 말로 정말 부끄럽고 두려운 일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지내다 가기를 원하십니까? 동물도 하는 “그냥 살다 가는 것”, “지내다 가는 것”으로 인간의 삶,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삶이 정리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닐까요? 삼손처럼 “00년을 지냈더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리되는 삶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도합니다.
“이대로 살다 가지 않도록 다그치시고 훈련 하시옵소서. 주어진 사명에 예민할 수 있도록 가르치시고 훈계 하소서. 이를 통해 제 이름이 남는 이들과 주님에게 기억되는 축복 또한 허락 하시옵소서.”
참조
-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https://wp.me/p9Dy6I-1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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