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장님으로 태어난 사람의 눈이 뜨이게 되는 기적의 순간입니다. 신앙 생활을 하고 있거나 교회에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아마 너무나도 잘 아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장님의 눈에 침과 흙에 이겨 진흙을 만들어 바르시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시고, 그 장님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눈 뜨임의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기적의 순간을 기록한 말씀속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는 기적을 체험하는 하나님의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인간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며 결과 또한 인간이 예측 가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침과 진흙에 기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혹시 현실속에서 원하는 꿈의 성취와 성공을 위하여 특별한 것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본문 말씀속에서 예수님께서 장님의 눈에 발랐던 진흙과 같은 그러한 어떤 특별한 것을 찾고 있지는 않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마치 그 침과 진흙속에 장님의 눈을 뜨게 한 신비한 힘이나 특별한 비결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현실 속에서도 그런 특별한 것을 찾고 있지는 않는가? 라는 질문인 것입니다.
우리는 현실속에서 그러한 실수를 종종하게 됩니다. 특별한 기회를 찾고, 독특한 방법을 찾고, 나름의 경험과 인맥 등을 동원하여 최상의 성공 조합을 만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조합이 주는 (흔히 말하는 대박이 될 것 같은) 기대감에 취하여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이라며 신앙과 묘하게 조합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즉 자신의 방법과 논리를 말씀으로 합리화하는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침과 흙에 어떤 비결이 있었다면 예수님은 장님을 고칠 때마다 그런 특별한 침과 진흙이 필요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예수님은 장님의 눈을 뜨이게 하는 기적을 행하실 때 침과 진흙을 필요로 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고자만 하셨다면 그냥 말씀만 가지고도 충분히 눈을 뜨게 하셨을 것입니다. 즉 그 장님의 눈을 뜨게 한 것은 예수님의 침을 이겨 만든 그 진흙의 힘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침과 진흙은 그저 믿음과 순종을 시험하시는 도구일 뿐이지 기적의 주체는 아닙니다. 그러니 그 진흙을 찾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과 순종에서 시작된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 된 자에게 요구된 것은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대한 믿음과 그대로 행하는 순종이었습니다. 그 장님은 그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눈뜨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기적을 행하심에 있어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믿음과 순종입니다. 바로 그 믿음과 순종속에서 기적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기적의 주체가 그 진흙이 아니라 주님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그를 통해 주님의 존재감, 주권, 함께 하심, 도우심, 계획하심 등의 모든 영광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크리스천 리더인 우리에게는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속에서, 공동체 속에서, 꿈과 원하는 성공속에서 요구되는 믿음과 순종이 있습니다. 말씀속에서 주어지는 방법과 요구되는 행동에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함으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결과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뿌린 데로 거두려면 뿌리면 거둔다는 믿음과 현실속에서 뿌리는 행동으로 표현되는 순종이 선행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뿌린 데로 거두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며 30배, 60배, 100배의 더 하심도 체험하는 축복을 누리게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열쇠는 특별한 것처럼 여겨지는 침과 진흙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인 것입니다. 세상의 리더들과 구별된 크리스천 리더가 가고자 하는 성공의 길이라면 장님의 눈에 발라 주었던 진흙과 같은 특별한 것을 찾으려 애쓰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시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도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채워주고 싶어하는 사랑과 긍휼함 또한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할 일은 주시고 싶어하는 그것을 받기위해 요구되는 믿음과 순종으로 주님께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그리스도인 리더는 주시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합니다.
“기적은 믿음과 순종에서 시작됨을 잊지 않게 하시고, 특별한 것을 찾고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미련함에 빠지지 않는 지혜를 허락 하시옵소서. 주시는 말씀에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하는 리더가 되게 하시고, 그를 통해 주시고자 하는 기적을 체험하는 큰 은혜를 허락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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