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고, 조직의 장이 되고, 누군가를 이끌어 가야하는 리더가 되면서 크리스천 리더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 중 하나가 바로 하와가 빠졌던 선악과의 함정과 같은 것들일 것입니다. 얼핏 보아도 좋아 보이고, 계산기를 두들기며 나름의 논리와 합리성으로 보아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엄청 나게 좋아 보이는 사업적 기회들, 혁신적 변화가 가능할 것 같은 경영 전략, 그리고 귀인을 만난 것 같은 만남속에서 아마도 하와가 선악과를 보며 가졌던 생각처럼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한 경우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처럼 보고 또 보아도 좋아 보이고, 나를 한 계단이 아닌 몇 계단은 더 성장시키고 원하는 또는 그 이상의 성공 자리에 더 가깝게 다가가게 만들 것 같은 탐스러운 것들을 세상은 우리들의 눈 앞에서 끝도 없이 흔들고 있습니다.
“좋아 보이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좋은 보이는 것과 진정으로 좋은 것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도 하거니와 주변에서도 많이 보았고, 직접 경험을 해 본적도 있습니다.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마케팅 전략이 순간의 매출 향상에는 도움을 주었는데 건강하지 못한 매출이 되어 전체적인 기업의 질적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식당의 원가 절감이라는 합리적 명분의 전략이 손님들에게 내어놓는 음식에는 부정적인 양향을 끼치게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고객에게 친절해야 한다면서 하는 직원 교육이 직원들의 복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불행함을 느끼는 직원의 수를 상승시킬 수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박 기회가 오히려 사회적 가치와 기여도와 상반된 가치를 만들며 사회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느낌으로,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계산상으로 좋아 보인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세상의 리더들에게도 중요한 인지사항이지만 세상에 모범이 되어야 하는 크리스천 리더들에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과도 연결된 사명 완수의 문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구별해야 한다.
크리스천 리더는 “좋아 보이는 것”과 정말로 “좋은 것”에 대한 가치 비교와 판단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매출 상승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행복이어야 할 것이고, 원가 절감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만족도 일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훌륭한 사업가들도 가치와 정체성 또는 자신의 개인적 인생의 사명과 연관하여 자신의 기업가 정신에 담아 내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천 리더들에게 그 개인적 단계를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대명제의 실천 과정이기도 합니다.
크리스천 리더에게 전략보다 중요한 것이 사랑이고, 대박보다 중요한 것이 크리스천 리더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한다.
그렇기에 세상과 크리스천 리더가 접하게 되는 일과 사업을 바라보는 지표는 달라야 합니다. 세상은 매출과 실적, 성과 등과 같은 이러저러한 숫자적 지표를 최우선으로 경영을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천 리더는 그 숫자적 지표가 하와의 눈 앞에 보여진 선악과와 같을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하고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크리스천 리더에게도 숫자적 결과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의 중요성은 다릅니다. 세상을 그 숫자를 향해서 뛰는 것에 중점을 두지만 크리스천 리더에게 그 숫자는 하나님께서 숫자로도 축복하실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도구이어야 합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정말로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식당 주인이라면 음식 재료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다를 것이고 음식을 만드는 정성이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다를 것이고 그들을 바라보는 눈빛도 다를 것입니다. 고객은 음식의 맛과 서비스 등의 모든 경험에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이처럼 “대박 매출”이라는 “좋아 보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정말로 “좋은 것”, 즉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면 매출은 당연히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좋은 매출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유지되고 또 성장할 수 있는 매출일 것입니다. 즉 크리스천 리더에게 매출의 의미는 운영의 능력과 자신의 성공을 측정하는 숫자가 아니라 자신이 정말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매출을 일으키기에 “좋아 보이는 전략”보다 정말 “좋은 것”,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 단순한 식당 운영에도 영향력이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좋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것”을 구분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리더가 더욱 많아 지기를 바랍니다. 하와의 죄는 선악과 때문이 아니라 “좋아 보이는 것”에 현혹되어 순종이라는 정말 “좋은 것”을 놓치는 판단력의 실수였습니다. 당장은 맛있고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맛남의 찰나 때문에 미래를 잃어버리는 결과가 바로 “좋아 보이는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지 못함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혹시 그 어떤 좋아 보이는 무엇이 눈 앞에 있습니까?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운 그 어떤 것이 눈 앞에 있을 때 말씀 속에서 다시한번 말씀에 비추어 그것들을 들여다보는 여유가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합니다.
“좋아 보이는 것과 주안에서 좋은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높여줄 것 같은 그 좋아 보이는 것 앞에서 멈추어 서서 말씀을 근간으로 생각하는 여유를 가진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그러한 믿음과 순종의 기회를 찾는 여유를 가지고 판단하는 현명함을 허락하셔서 그리스도인 리더다운 리딩이 가능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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