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열매를 계산하며 사는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언 16:3

저는 답답한 사람입니다. 요즘 저는 아직도 열매를 계산하며 사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출판사 사장님을 만나고 책을 출판하려면 글을 아끼라는 조언도 받습니다.  밴드, 페이스북, 웹사이트, 브런치 등의 온라인 툴을 통해 모든 것을 공유하면 누가 책을 사서 보겠느냐는 조언을 받으며 공감이 가는 제 마음을 발견하고 깜짝 놀리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겠다며 시작한 가치의 기여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수익을 생각하는 저의 모습에 실망하기 합니다.  어느 국가 지원 청소년 단체 관계자를 만나보고 멘토들 만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이야기도 들으며 멘토들에게 중요한 사항은 글로 써서 밴드에 공유할 것이 아니라 자료를 만들어 진행하면 사업적 가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마음은 더 복잡해지고 방향성에 대한 기도 중 또다시 “HOW”와 “WHAT”을 생각하며 열매를 계산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반성하고 제 본래의 “WHY”에 다시 돌아가고자 기도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속에 잠자리에 드는 세상”을 만드는데 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을 “WHY”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움이 필요한 멘토/멘티들에게 제 계산을 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지금은 글을 쓰는 것) 통해 제 역할을 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 명의 멘토/멘티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잠자리에 드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일에 대한 결과적 열매를 맺고 말고는 하나님의 몫인 것을 잠시 망각하고 그것을 먼저 계산하는 제 모습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전략도 필요하고 계획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출발이 제 계산에 의한 것이기에,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기에, 반성하며 제 자신에게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이루어짐의 축복은 나의 행사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안에서의 “팔로우어십”이고 “사명에 충실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축복으로 연결되는 단순한 이치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누리게 되는 확실한 방법이기도 할 것입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순복하게 하시고 누릴 수 있는 세상적 열매를 계산하지 말고 제 삶에 주어진 WHY에만 충실할 수 있는 착하고 복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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