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 당신은 어떤 리더입니까?

저는 리더분들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때로는 오늘 제일 잘한 것은 무엇인지, 오늘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인지, 오늘 배운 것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것 한가지는 무엇인지, 팀 멤버/동료들에게 감사할 것 한가지는 무엇인지, 소비자 중 한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면 그것은 무엇이 될지 등등의 이러저러한 질문들입니다.  

리더들은 생각하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생각하는 능력, 분석적 사고와 더불어 긍정적인 것들을 찾아내는 능력은 아주 중요합니다.  사색하는 리더에게서 창조력이 나오고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떤 리더입니까?

저는 저와 함께 일하는 팀장 급 리더 분들에게 “어떤 리더입니까?”라는 질문을 종종 합니다.  리더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다른 리더는 자주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잘 안 들여다본다는 것입니다.   다른 리더를 보며 리더는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평가도 하고, 배울 것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다른 리더들에 관해서는 많은 질문을 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질문인 “나는 어떤 리더인가?”라는 질문은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저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함께 일하는 리더분들에게도 그런 질문을 던지게 된 것입니다.

만약 같은 질문, “어떤 리더입니까?”라는 질문을 당신에게 던진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무슨 생각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도 모를 만큼 머리가 갑자기 하얘지는 느낌을 가지는 분도 있을 것이고,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대답하기가 좀 쑥스럽다 생각하는 분도 있으시겠지요.  중요한 것은 “나도 모르는 내 리더십을 나의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은 어떻게 따라올 수 있을까?”라는 숙제가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노랫말처럼 “나도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리더가 가지고 있는 리더십의 색깔은 속한 조직의 문화를 만들고 조직의 색깔을 결정짓습니다.  그 조직이 어떤 조직이건 – 하나의 가정이건, 사업체 건, 취미 단체이건, 종교 단체이건, 국가이건 – 조직의 정체성은 리더의 정체성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그 리더 본인 스스로가 어떤 리더십을 가진 리더인지를 모른다면 긍정적이며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성공적인 조직을 만들고 이끌어 가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리더가 될지 결정하라.

독주형 리더, 솔선수범 형 리더, 독재자형 리더, 섬기는 리더, 교감하는 리더, 칭찬을 많이 하는 리더, 교육을 잘하는 리더,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리더… 등 리더십의 색깔은 여러 단어로 표현이 가능할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리더인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면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요?  이것은 굳이 지금의 모습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어떤 리더가 되겠다는 희망사항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진단을 통해 현재를 알고 미래를 향해 가는 모습이고, 그 안에서 정제되어가는 과정을 통한 변화와 성장의 시간들일 것입니다.

혹시 현재 어떤 리더인지에 관한 정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상태라면 어떤 리더가 될지 결정하십시오.  저는 “멘토링을 통해 개인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입니다.  젊은 시절 한동안은 여러 나라를 다니고, 수 천명 앞에서 강의도 해보고, 무대위에 서 있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 속에서 변화를 추구하게 되었고 변화를 가지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부드러운 모습을 만들기 위해 콘택트 렌즈를 버리고 안경도 쓰기 시작했고, 누가 뭐라고 하던지 간에 저는 “멘토링을 통해 개인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이고 싶고, 또 그런 리더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보고 싶은 제 인생의 마지막 모습이고, 제 인생의 사명이라 느끼며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사업도 하고, 컨설팅도 하고,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하고, 학교도 다시 다니며 그동안의 경험속에서의 배움, 혼자 책을 읽으며 공부했던 것들을 재정비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저의 삶 전체가 그것을 이루기 위해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리더가 될지를 통해 져야할 책임이 결정 난다.

성공을 생각한다면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과 자신의 삶 자체에 대한 리더십도 있어야 하고, 속한 공동체에 대한 리더십도 있어야 합니다.  내면과 외면,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며 건설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리더에게는 주어지는 책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리더가 될지를 결정한다는 것은 어떤 책임을 어떻게 지고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어떤 리더가 되겠다는 마음의 결단은 어떤 책임을 어떻게 지고 가겠다는 결심이고, 리더에게 주어진 사명을 어떻게 완수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한 것입니다.  리더의 그러한 정체성이 분명할 때 리더로서의 삶의 방향성과 행동양식이 더욱 선명해지고, 순간순간의 올바른 판단 또한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멘토링을 통해 개인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있기에 저의 판단 기준, 대화의 기준, 감정 표현의 기준은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 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 기준을 중심으로 생각과 말, 행동과 판단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바로 제가 되고 싶은 리더로서의 정체성이 제 삶의 생각과 행동양식의 기준이 되고 져야할 책임을 선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제 삶의 뛰놀아야 하는 테두리를 쳐주는 것입니다.

“어떤 리더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선명할수록 져야할 책임의 태두리가 선명하고, 그것이 선명할수록 삶의 기준이 선명해 집니다.   이러한 선명함은 특히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생각과 말, 행동과 판단의 깊이를 더하며, 리더로서의 생산성과 효율성 또한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질문합니다.

조용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당신은 어떤 리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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