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친절하십니까?

당신이 누군가에게 친절할 때 당신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변한다.

헤롤드 쿠시너 (유태인 랍비)

요즘 저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매일 만보 걷기 30일 도전 중 이구요. 또 다른 하나는 “친절하기” 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침이면 공부하러 가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친절하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젊은 친구들이 먼저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합니다.  가끔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춥거나 하면 업그레이드도 해주는 친절을 베풀기도 합니다.

친절은 내 수준을 이야기한다.

어떤 경우에 친절하십니까?  많은 경우 상대가 나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가 상대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결정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친절할 때, 내가 상대에게 잘 해야 할 이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은 그냥 대인관계입니다.  친절해야 할 때 친절하게 하는 것은 그냥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이지 그리 자랑할 것도 칭찬받을 일도 아닙니다.  그런 경우에도 친절하지 못하면 욕을 먹어야 하는 일이지 칭찬받을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TV를 통해 아파트에서 경비를 보시는 분에게 주민이 거칠게 대하는 문제에 대한 탐사 보도를 보았습니다.  나이도 지긋한 아버지뻘 되는 분에게 반말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경비 보시는 분이 무슨 잘못을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어떤 잘못을 하였다 하더라도 주민의 그런 태도는 그저 갑질과 같은 상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그 주민의 인격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친절은 상대의 인격수준,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내 인격 수준에 의해 내가 상대에게 보여주는 나의 인격적 태도입니다.  상대가 나를 불편하게 해도, 그리 친절하지 못해도 친절할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즉 자기 감정 관리, 자기 인격 수양, 상대에 대한 배려 등의 인격적 수준이 아우러져 외면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 친절로 표현되는 말과 행동, 표정인 것입니다.

친절은 세상을 멈추게 한다.

길을 가며 어느 할머니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학생을 보면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넘어진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는 또 다른 아이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렇게 친절한 사람을 보게 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선행을 통해 세상을 향한 친절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들으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친절은 이처럼 세상을 멈추게 하는 힘을 있습니다.  다시한번 인간됨을 돌아보게 하고 삶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하는 묘한 힘을 지고 있습니다.

친절은 그렇게 바쁜 세상을 멈추게 합니다.  그 짧은 멈춤의 시간에 인간은 따뜻함과 감사를 느끼며 행복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친절은 전염성이 있다.

제가 자주 가는 그 카페의 젊은 친구는 이제 다른 손님들에게 먼저 인사를 합니다.  얼굴도 안 보고 주문을 받던 친구로서는 큰 변화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자주 오는 손님들도 친절하게 그 친구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페밖에서도 그들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카페안에서의 변화이지만 그런 작은 의도적 노력이 번져간다면 세상이 바뀔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 보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친절한 모습을 꾸준히 보게 된다면 그것을 흉내 내게 되어져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거울 학습”이라는 어려운 교육학적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친절하여 그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좀 더 친절해지고 그것을 본 다른 손님들의 하루가 좀 더 환하고 친절해질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친절이라는 작은 긍정적 변화를 하나라도 시작하고 이루어 가는 존재가 된다면 당신의 삶도 바뀌지 않을까요?  그런 “자기변화”야 말로 진정한 자기계발의 출발점이고 자기발전의 출발점일 것입니다.

“오늘은 어떤 친절한 모습을 세상에 보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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