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배웠는가?

전철을 타다 보면 가끔 병원광고가 붙어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형외과, 통증, 관절 등등의 여러 병원의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몇일 전 저는 서울대 치과 박사가 운영하는 치과라는 광고가 붙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박사라는 타이틀!!!

그리고 질문해 보게 됩니다. “저 학위를 받기까지 무엇을 배웠을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학위를 보니 나름 성실할 것 같고, 똑똑하고 실력을 겸비한 사람일 것 같습니다. 타이틀이라는 것이 주는 기대치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곳을 찾아가야 하는 환자라면 당연히 그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그곳을 찾을 것이며 또한 정말 좋은 의사인지 테스트 해보기를 원하는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정말로 제대로 배웠는지? 실력이 있는지? 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학위라는 결과물을 보고 그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기대치를 가지게 되고 한번 경험해 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 환자는 경험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평가를 하겠지요. 그 학위에 어울리는 기대치에 맞는 실력을 가진 사람인지? 정말 의사로서의 좋은 자질을 가진 사람인지? 등을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체험을 근간으로 한 평가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평가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박사라는 타이틀이나 학교, 학위에 대한 평가는 아닐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평가라면 그냥 그 종이에 쓰여진 것만 봐도 할 수 있겠지요. 그것들은 그저 기대치의 수위조절을 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평가는 그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무엇을 배운 어떤 의사인가?”라는 것에 대한 평가일 것입니다. 즉 의사로서의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의사 인간”으로서의 그의 마음을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가 그 학위를 성취하는 동안 “무엇을 배웠는가?”에 대한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

나이, 지위, 성취, 성공이라는 것들도 아마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그 학위 받도록 무엇을 배웠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듯 “그 나이 되도록 무엇을 배웠을까?” “그 위치에 가도록 무엇을 배운 걸까?” 등의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어떤 결과는 그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가?”를 통해 끈임없이 재평가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결과를 향해 달려가는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꿈? 야망? 목적? 목표? 그 무엇이든 향해서 달려가는 목적지가 있다면 지금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나는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 보아야 합니다. 그 질문에 어떤 답을 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과의 질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만약 현재가 혼란스럽다면 지난 과정속에서 배워야 할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일 것입니다. 이처럼 미래에 만들어질 결과의 질 또한 그 과정 속에서 무엇을 배웠는가?가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과정의 질은 결과의 질과 정비례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달려가야 합니다.

꿈이 있는 당신!
목표가 있는 당신!
열정을 다해 그것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당신!

지금 무엇을 배우며 달려가고 계십니까?

무엇을 배웠는가?”에 대한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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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엇을 위해 왜 배워야 하겠다는 목적없이 학위나 자격증을 받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배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능력을 가지기
    위해 이것을 배운다는 목적을 가지고 배워야만 배움의 가치있는 결과가 나온다는 이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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